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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아는 역 중 가장 작은 역 할슈타트 역
이곳이 정말 역일까? 하고 의심하게 만드는 곳이었다
선착장으로 내려 갔는데 배가 보이지 않는다
순간 당황하게 되었다
잠시 후 호수 건너편에서 보트가 달려온다

호수에서 바라보는 마을은 환상적이었다
이 마을에서 딱 1주일만 지내봤으면 좋겠다

난 이런 작은 마을이 좋다
사람도 많고 복잡한 대도시는 두렵다


할슈타트 공동묘지
세상을 떠난 후에도 누군가에게 기억 될 수 있다는 것
작은 축복이겠죠


겨울이라 마을이 썰렁하기는 했지만
오스트리아 여행 중 가장 좋았던 곳이다

우리가 걸었던 반대편도 걸어보고 싶었지만
시간이 허락되지 않았다


호수에서 뱃놀이 하는 상상을 해본다

기차역으로 향하는 배에서
우연히 호수를 바라보았는데
호수에 비친 풍광이 마음을 사로잡는다
다시 돌아가고 싶다

2010 년   2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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